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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봉 의원, 9대 의회 마무리…"더 낮은 자세로 군산 미래 준비"

4년 의정활동 회고하며 시민 감사·의회 역할 강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6-18 18:23: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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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한경봉 의원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의회의 견제와 감시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한 의원은 18일 열린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은 시민과 함께 군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치열하게 논쟁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정치가 가진 힘과 보람을 시민의 삶과 맞닿은 정책이 결실을 볼 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당적 변화와 여러 정치적 격랑 속에서도 보내주신 한 표는 가장 큰 위로이자 채찍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시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애정은 정치 인생의 가장 고귀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지난 4년간 '공부하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원칙으로 삼아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해묵은 민원이라도 시민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법과 제도의 벽에 부딪힐 때는 조례 제정과 개정을 통해 길을 만들고자 했다"며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과 군산사랑상품권의 안정적 운영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 만연한 부조리에는 서슴없이 쓴소리를 했고 불합리한 규제 앞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앞장서 싸웠다"며 "의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목소리를 의회 중심부로 들여오는 일에도 열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다만 "더 많은 현장을 누비지 못한 아쉬움과 더 신속히 해결하지 못한 사례들에 대해 깊이 성찰한다"며 "비판과 쓴소리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의회 본연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의회는 시민이 부여한 견제와 감시의 신성한 권한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시 행정이 올바른 길을 벗어날 때는 그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말고 제동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금 한 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며 "군산의 잠재력을 일깨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창의적인 정책 제안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곧 출범할 제10대 군산시의회를 향해 "시민들로부터 '뒷모습이 아름다운 의원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선진 의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의원은 끝으로 "비록 이 자리를 떠나지만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나눈 수많은 약속과 목소리는 제 가슴 안에 꺼지지 않는 불씨로 살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군산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시민을 위한 봉사라는 의정의 본질은 삶의 현장에서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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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2026-06-18 1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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