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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노인종합복지관 별관 ‘C등급’…“땜질식 보수 넘어 재건해야”

박광일 시의원 5분 발언...종합 안전대책·신축 추진 TF 구성 촉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8-25 14:20: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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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노인종합복지관 별관이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은 가운데, 반복적인 보수·보강에서 벗어나 신축 수준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군산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박광일 의원은 24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군산노인종합복지관 별관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본관이 2000년, 별관이 2003년 준공돼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이용객이 약 700명에 달한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 550명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약 76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핵심 노인복지시설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북자치도 안전관리자문단의 정밀안전점검에서 별관동은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 판정을 받았다.

 

점검 결과 별관 내부 벽면 곳곳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생해 타일이 탈락하고 출입문 개폐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관 뒷마당 지반은 약 10cm 내려앉았으며, 석축의 균열과 누수 흔적도 확인돼 외부 지반 조사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4층 물탱크실의 하중으로 구조체 변형과 균열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 의원은 특히 2019년 지반 보강공사와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 따른 구조보강공사를 실시했음에도 불과 3년 만에 다시 안전 문제가 확인됐다며 “더 이상 땜질식 대응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관리에서는 부족보다 과함이 정답이다”며 “하루 수백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균열과 타일 탈락,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 신축을 포함한 근본적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군산시에 우선 지속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신축 추진 과정에서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공간 확보 등 과도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추진 TF’를 구성해 국·도비 확보 등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설 것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군산은 2022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시민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현대화된 복지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출발점으로 삼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노인복지 인프라를 재건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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