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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 확장보다 낙후지역 개선…도심 인근 개발 불균형 해소해야”

서은식 의원 5분발언...에너지 복지·재해 예방·기반시설 정비 등 제안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9-02 14:19:4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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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등 외곽 개발 중심의 도시 확장에서 벗어나 도심 인근 낙후지역의 생활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 간 개발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서은식 의원은 2일 열린 제286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해신·소룡·미성동 등의 지역 현안을 짚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군산의 도시개발이 나운동과 수송동을 거쳐 최근 신역세권까지 빠르게 확장됐지만 해신·소룡·미성동 등 도심 인근 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생활환경이 열악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산업단지와 항만, 공항 등 군산의 주요 산업·경제시설을 가까이에서 뒷받침해왔으며, 소음과 악취, 미세먼지,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교통안전 문제 등 각종 불편을 감내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먼저 에너지 공급 확대를 요구했다. 미성동 등 농촌지역에서는 여전히 도시가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어 연료비 부담이 큰 만큼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제주도의 히트펌프 보일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난방 전기화 사업’을 사례로 들며 "군산시도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와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자연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월명산 인근 소룡동 주민들이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와 산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 중심으로 재해 대응체계를 마련해 주거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보행환경과 사회기반시설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산업단지 영향으로 노후화된 도로와 인도, 가로등, 배수로 등에 대한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것은 시민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특혜가 아니다”며 “산업단지와 새만금 인근에서 군산의 미래를 지탱하는 배후지역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군산의 도시기본계획은 인구 45만 명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인구는 26만4,000여 명으로 재조정됐다”며 “단순한 사업 몇 개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군산시 전체 공간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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