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군산 근대문화 비엔날레, 전북 국제문화 플랫폼으로”

나종대 도의원, 5분발언…전북 차원 중장기 문화전략 마련 강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9-18 10:21:28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전북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나종대 의원(군산3)​이 대통령 지역공약인 군산 근대문화 비엔날레를 전북을 대표하는 국제문화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18일 열린 제431회 전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은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비롯해 전주의 전통문화, 익산의 백제문화, 고창의 세계유산 등 뛰어난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세계와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문화 플랫폼은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역사와 기억을 문화예술로 재해석해 세계와 소통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군산 근대문화 비엔날레가 그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군산이 근대문화 비엔날레를 추진할 역사적 기반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군산 내항과 째보선창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에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와 이를 견뎌온 지역의 삶과 기억이 남아 있으며, 군산은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근대역사 관광도시로 성장해 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나 의원은 근대문화 비엔날레 개최 지원사업이 2027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되고 군산시가 이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대비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정부예산안 반영은 군산 근대문화 비엔날레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면서도 “아직 공모가 시작되지 않았고 군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도 아닌 만큼 지금부터의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5·18이라는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현대미술과 결합해 광주비엔날레라는 국제적인 문화브랜드로 발전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전북 역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전북도에 군산 근대문화 비엔날레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접근하지 말고 전북을 대표하는 국제문화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지금부터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공모 선정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정부예산 반영과 앞으로의 공모를 하나의 출발점으로 삼아 전북의 예술과 역사문화 자산이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가 사업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 의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을 하나의 사업으로 소진할 것인지, 전북의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축적해 나갈 것인지는 지금의 준비에 달려 있다”며 “군산 근대문화 비엔날레가 군산을 넘어 전북을 대표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선제적 전략과 책임있는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