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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대교 ‘최무선대교’로…군산 역사·관광 브랜드화 제안

윤신애 의원 5분 발언…금강 연계 관광권 구축·다리 밑 해산물 야시장 축제 확대 촉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10-12 14:43: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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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대교를 군산의 역사적 자산인 최무선과 진포대첩을 상징하는 ‘최무선대교’로 변경하고, 다리 밑 해산물 야시장을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군산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12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도시브랜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윤 의원은 군산에 선유도와 어청도, 고군산군도,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우수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관광객이 군산을 떠나면서 한마디로 기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야기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군산시민헌장에도 담긴 진포대첩과 최무선을 군산 관광의 핵심 이야기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려 말 최무선이 개발한 화포를 활용해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동백대교의 명칭을 ‘최무선대교’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최무선이 당시 첨단기술이었던 화약과 화포를 개발해 국가를 지킨 인물인 만큼 역사와 과학기술, 해양·국방·안보, 미래산업을 연결하는 상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의원은 동백대교가 2015년 군산과 서천의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점을 존중하면서도 개통 10년이 지난 만큼 새로운 역사적 가치를 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시와 서천군이 함께 논의하고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명칭 변경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장항에서 출발해 금강을 건너 진포대첩과 군산 내항,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거쳐 고군산군도와 선유도, 어청도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군산과 서천이 관광객을 놓고 경쟁하는 관계를 넘어 서로의 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상생 관광권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동백대교 아래에서 열린 해신동 해산물 야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다리 밑 해산물 야시장 축제’로 확대·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해산물 야시장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으며, 특히 20~40대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리라는 공간과 지역 해산물, 야시장이라는 시민 친화적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군산의 관광자원에 이야기를 입히고 군산의 역사에 미래의 가치를 더해야 한다”며 “군산과 서천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역사문화관광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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