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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방치된 금강하굿둑 내측 퇴적토 전면 준설해야"

군산시의회 건의안 채택…퇴적 실태 전수조사·전액 국비 추진 촉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10-23 12:29: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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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가 금강하굿둑 내측에 쌓인 퇴적토가 군산항 항로 매몰과 수자원 관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에 전면 준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금강하굿둑이 1990년 완공된 이후 내측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퇴적토가 누적되고 있다며, 홍수 예방과 안정적인 용수 확보라는 본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굿둑 배수갑문 개방 때 유출되는 토사가 군산항 항로 매몰을 가중하고, 선박의 만조 대기와 감적 운항 등 항만 운영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측 퇴적은 담수호 저수량 감소와 수질 악화 우려로 이어지는 만큼 항만과 수자원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시의회는 "정부가 매년 하류 항로 준설에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내측 퇴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2026년 9월 착수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금강·영산강 생태복원방안 연구’에 하굿둑 내측 준설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정책적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정부에 두 가지 사항을 건의했다. 먼저 금강하굿둑 내측 퇴적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금강호 내측 퇴적토 전면 준설을 국가 현안 과제로 확정해 전액 국비로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준설토의 오염도를 검증하고 탈수·정화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국가 차원의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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