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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시민체육공원 해안 준공업지역 재편 필요하다

설경민 의원, 5분발언...용도지역 변경 검토 촉구, 금란도 개발·교통망 확충 대비 도시계획 주문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11-06 10:51: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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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안 일대의 산업 기능 변화와 관광·상업 수요 확대에 맞춰 준공업지역의 용도지역을 재편하고 원도심과 해안 상권을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설경민 의원은 6일 열린 제288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서부발전부터 소룡동 시민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 구간의 도시계획 재검토와 용도지역 재편을 촉구했다.

 

설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 전체 준공업지역 약 335만㎡ 가운데 해당 해안 구간은 약 110만㎡에 이른다.

 

1976년 준공업지역 지정 이후 2003년 경암동 709번지 일원과 2014년 페이퍼코리아 일대 약 59만5,000㎡의 용도지역이 변경됐지만, 이 구간은 여전히 준공업지역으로 남아 있다.

 

과거 수산물 생산·유통과 선박·어업 관련 업종이 자리 잡으며 항만 배후 산업을 뒷받침했지만 어업과 항만 기능이 약화되고 관련 업종이 이전하면서 지역의 토지이용 여건도 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산물센터와 주변 먹거리 상권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시간여행축제와 문화유산 야행 등 원도심 관광 콘텐츠와 해안 상권의 연계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주민과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과거의 산업구조에만 묶여 용도지역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변화한 수요에 맞는 시설 도입과 투자가 제약되고 유휴 부지 방치로 쇠퇴가 깊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 내항 1·8부두의 해양문화 도심공간 재편과 중구 항동7가 일원 준공업지역의 일반상업지역 변경 추진, 부산 북항 재개발 사례를 들며 "변화한 항만 기능에 맞춰 공간의 쓰임과 도시계획을 함께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의 토지이용 실태 전면 조사 ▲준공업지역 유지 및 재편 필요 구간 구분 ▲상업·관광 기능이 확대된 구간부터 용도지역 변경 검토 등을 군산시에 요청했다.

 

또한, 상권이 형성된 곳은 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주거 밀집 지역은 생활환경을 고려하는 한편, 산업 기능이 필요한 곳은 유지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설 의원은 "2028년 준설토 투기가 종료될 예정인 202만㎡ 규모의 금란도에 공원과 휴양·관광 특화시설, 생태관광지 등이 제시되고 진출입교량 연결이 추진되고 있다"며 "동백대교에서 산업단지로 향하는 차량 증가에 따른 국도 21호선 확장도 예상되는 만큼 주변 상권과 원도심의 연계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끝으로 "도시기본계획은 지역의 변화를 읽고 5년마다 재검토해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장기계획이다"며 "지금부터 변화 수요를 조사하고 필요한 물량과 공간계획을 반영하지 않으면 사업이 구체화된 시점에 계획 변경과 행정절차로 다시 시간을 보내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안 일대가 역사와 수산물, 문화와 관광을 잇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공업지역 재편 방향을 도시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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