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며 닷새째 단식 농성중인 강임준 시장을 격려차 방문했다.
건강상 우려로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제272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불참하자 본회의 폐회 후 김우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위로와 지지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시장은 “단식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새만금신항과 수변도시 관할권 사수를 위해 막중하고도 절박한 책임감으로 추진하는 것인 멈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가 더는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군산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권리가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단식을 이어 나가겠다”며 “직원들은 이럴 때일수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되 당초 계획된 간담회나 회식 등 여느 때처럼 추진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 시장은 단식에 돌입하면서도 시청 집무실과 단식 현장에서 업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과 군산경찰서장, 새만금개발청장 및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장 등의 격려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