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저연차 공무원들의 정책연구모임인 ‘정책 반올림 5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청년뜰 3층 청년강당에서 출범한 ‘정책 반올림 5기는 자유로운 의견과 아이디어 등을 제안해 시정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책 반올림’은 임용 5년 차 이하 8~9급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실무 현장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참신한 정책을 제안하고 공직 내부의 소통과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운영되는 군산시 시정혁신 모임이다.
지난해 활동한 정책 반올림 4기는 ▲시 캐릭터 활용방안 다양화 ▲새만금 화훼단지 조성 ▲반려견 테마파크 구성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 지원사업 개선책 등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직원 간 칭찬 사연을 접수받아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동료 격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올해 5기는 총 18명의 직원이 참여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정책 발굴과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병행하며 두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연말 정책 경연대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제안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 의지를 북돋을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정책 반올림은 저연차 공무원들의 유연한 시각과 실행력으로 행정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