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최근 낮 기온 상승으로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종합대응협의체 회의’를 열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각 기관이 자체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협업 대응 프로세스를 사전에 모의 점검한다는 점에서 회의의 실효성을 높였다.
회의는 군산시보건소 위생과 주관으로 시청 주택건축심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군산시 아동청소년과·감염병관리과, 군산교육지원청, 한국외식업 및 휴게음식업 군산시지부 등 관련부서와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내 식중독 발생 현황 및 주요 사례 공유 ▲기관별 식중독 예방활동과 관리방안 발표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협력체계 강화 방안 논의 ▲시기별·계절별 점검 사항과 교육·홍보계획 관련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유치원, 학교 등 대규모 집단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과 기관 간 협업 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과 애로사항 등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에 대한 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업체계가 제대로 작동해야 식중독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예방관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절기 집중 위생점검, 고위험 취약시설 관리 강화,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활동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