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수해예방 점검과 대응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최근 기상청의 장마 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재해 관련 부서 및 읍면동에 ▲도심 저지대와 배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하수도·빗물펌프장 등 기반시설 정비 ▲재해위험지역 순찰 강화 ▲긴급 대응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특히, 강 시장은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과 정보 전달이 생명선이 되는 만큼 문자나 마을 방송, 순찰대 등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산사태 등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상황별 모의훈련과 매뉴얼 점검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미 2월 초부터 주요 하천 및 소하천 제방 상태, 배수로 정비 상황 등을 일제히 점검해 왔으며 읍면동 주민센터와 협조를 통해 주택가 골목 빗물받이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단기간 강우량이 늘어나는 만큼 과거 경험에 기대선 안 된다”며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만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역 내 재해 취약층 대상으로 별도 안전 점검과 대응 매뉴얼도 가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