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관내 세대주와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을 대상으로 총 41억 8,600만 원의 주민세를 부과했다.
주민세는 개인분과 사업소분으로 구분된다.
시는 개인분 주민세 10만7,190건에 11억 6,600만 원을 부과하고 사업소분 주민세 1만6,821건에 30억 2,000만원에 대한 납부서를 발송했다.
군산시 개인분 주민세 납세의무자는 7월 1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1년 이상 체류중인 외국인이며 세액은 1만1,000원이 정액 부과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민법에 따른 미성년자 ▲세대주의 직계비속으로 30세 미만 미혼 단독 세대주 등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7월 1일 기준 군산시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납세의무자다.
이때 개인사업자의 경우 직전 연도인 2024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원 이상일 때 납세의무가 생긴다.
기본세액은 5만5,000원~22만원이지만 사업장 연면적이 330㎡를 초과했을 경우 1㎡당 250원의 세액이 추가로 부과된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원칙적으로 납세자가 신고·납부해야 하지만 시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사업소분 주민세 납부서를 일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신고 전 납부서를 받은 경우 납부서상의 내역이 실제 사업소 현황과 같다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고 전했다.
다만, 납부서를 받지 못했거나 현황과 다른 경우 실제 현황에 따라 위택스 또는 팩스, 방문을 통해 별도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납부 기한은 9월 1일까지이며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 지로(www.giro.or.kr)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 결제 앱 ▲신용카드 ARS 납부 시스템(☎142-211) ▲가상계좌 ▲은행 현금입출금기(CD/ATM)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납부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복지, 도로교통, 생활환경 등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쓰이는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기간 내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군산시는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