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민연금공단과 빅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부터 오는 2027년 7월까지 2년간 진행된다.
협약을 통해 군산시는 공단으로부터 ▲사업장 가입자 현황 ▲노령연금 현황 ▲지역 이동 현황 ▲일자리 종합현황 등 총 11종의 표준 분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인구 변화 분석, 고용 동향 파악, 사회적 취약층 발굴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합한 분석을 통해 ▲예측 기반 복지 서비스 ▲군산형 스마트시티 구축 ▲정밀 생활인구 분석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마련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산시는 빅데이터 활용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아 왔다.
실제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자체적으로 ‘공공빅데이터 포털’을 운영하며 인구·관광·경제·복지 현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강임준 시장은 “국민연금공단의 질 높은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데이터 공유를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미래 지향적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정기적 실무 협의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 연구 및 사업 발굴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군산시 행정에 접목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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