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도 최하위 점수를 받고 있는 군산시가 최근 새만금 관련 악재가 잇따르면서 시민과의 대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 모두의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며 최근 3년간 청렴체감도 5등급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군산시는 청렴도 상승을 위한 각종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청렴도 향상 대책 발표와 함께 반부패 역량 강화, 소통·신뢰 행정, 청렴문화 확산 등 3대 추진전략을 추진중에 있다.
올해 7월에는 신규 이통장단 청렴서약식, 청렴 약속 데이,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등 집중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시의회와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관 간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임기제 공모를 통해 감사담당관을 임명하기도 했다.
3등급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중으로 개선 여부는 향후 평가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이처럼 군산시는 청렴도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시민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
또, 최근 들어 새만금 신항 원포트 지정 등과 관련한 군산항 명칭문제와 동서도로 관할권 등 군산시민에게는 불만 어린 결정들이 나오면서 강임준 시장이 직접 시민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동우아트홀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군산시 정책콘서트가 열렸다.
일방적 시정홍보 방식이 아닌 다수 시민이 공감하는 생활현안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정책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토크콘서트를 다시 가졌다.
앞으로 한번 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시의 현안문제인 청렴도 문제와 새만금 결정문제 등이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제대로 전달될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법원의 새만금 신공항 결정 및 행안부의 만경 6공구 방수제와 남북2축도로 관할권 결정문제 등이 뜨거운 주제거리로 등장했다. 군산시 청렴도는 과연 상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