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공단대로변 완충녹지에 위치한 노후 방음벽에 감성적 디자인을 입혀 도심 경관을 개선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길이 240m, 높이 10m 규모의 노후 된 방음벽 미관과 도로경관을 동시에 개선한다.
시는 사업비 2억원(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을 투입해 기존의 낡은 외장재를 철거하고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조명이 들어간 경관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생명·성장·순환을 상징하는 꽃·빛·물의 세 요소를 통합해 자연의 생명력과 감성적 평온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밝게 빛나라’, ‘수고했어, 오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희망과 위로를 주는 메시지도 공간 곳곳에 담아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전하는 출퇴근길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빛과 자연의 요소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도심 속에 생명력과 감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정을 느끼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