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중앙부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 기획행정국장은 17일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과 기획재정부 국민안전예산과장, 문화체육관광예산과장을 만나 군산시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역균형발전과 재난 예방·대응 강화 기조에 맞춰 군산의 핵심 현안사업들이 국가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는 ▲미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조촌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선유도 망주봉 일원 종합정비 등 도시 안전 인프라 확충과 지역 문화유산 정비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국가예산 편성 과정에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조촌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배수시설 정비와 재해 대응 기반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재난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대형·복합 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전문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설명했다.
군산은 1945년 순직 의용소방대원을 기리는 ‘의용불멸의 비’가 세워진 도시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며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포함된 국립의용소방대연수원 조성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선유도 망주봉 일원 종합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자연·문화·역사가 어우러진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며 서해 낙조 경관을 대표하는 명승지인 망주봉의 자연경관 보존과 관람 인프라 정비를 통해 관광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길용 기획행정국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중요한 현안사업이다”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현안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까지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각 국·소별 중앙부처 1차 건의를 완료하고 4월 초 국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