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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시장, 취임 후 첫 국가예산 행보…새만금 등 핵심사업 건의

기획예산처 찾아 955억원 규모 4대 핵심사업 반영 요청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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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군산시장이 취임 후 첫 중앙부처 공식 일정으로 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전에 나섰다.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조성을 비롯한 총사업비 955억원 규모의 4대 핵심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22일 김재준 시장이 기획예산처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예산실 간부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군산의 미래 성장 핵심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과도 만나 지역 안전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 편성의 분수령인 기획예산처 심의 단계에서 예산 심의 책임자들과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9조원 투자 뒷받침할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조성 최우선 건의

 

이번 건의의 핵심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약 9조원 규모 투자와 직결되는 새만금 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산단 내 AI데이터센터·수전해플랜트·로봇제조 등 5대 핵심 프로젝트에 총 9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중인 가운데, 군산시는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덜기 위한 임대용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총사업비 605억원 중 2027년 국비 318.5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새만금이 국가주도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임대 용지 조성 역시 중앙정부 차원의 책임있는 역할과 예산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사용후배터리 순환이용센터·김 산업·선유도 망주봉 정비 등 핵심사업도 건의

 

이와 함께 군산시는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신규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사용후배터리 순환이용 지원센터 구축사업(총사업비 196억원)은 AI 기반 소재 순환이용 기술을 활용해 사용후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안정화와 자원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전북 김 양식 면적의 약 87.9%를 차지하는 군산의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김 산업 진흥구역 추가 지정사업(총사업비 50억원)과  ▲국가 명승인 선유도 망주봉 일원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104.6억원)도 함께 건의했다.

 

특히, 선유도 망주봉은 2018년 국가 명승 지정 이후 안전 문제로 입산이 제한돼 왔지만 토지매입 완료에 맞춰 전망대와 탐방로 등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K-관광섬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준 시장은 "민선9기의 첫 국가예산 확보 행보는 군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다"며 "현대차 투자와 미래 신산업, 시민 삶의 질을 높일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9월 초까지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건의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정부안에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단계까지 총력 대응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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