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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쌀 단가이유로 이용 ‘저조’…공공급식 실태 파악·사용업체 발굴 ‘과제’

2024년 표본조사 이후 3개 기관·기업 이용 추가 확인

市, 전체 급식시설 재조사 없어…현재 이용규모 파악 한계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8-06 10:00:3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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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군산 쌀 이용이 일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전체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한 지속적 관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시는 2024년 12월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이용 현황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조사 대상은 학교를 제외한 1일 50명 이상 급식시설 141개소 가운데 공공기관과 기업체, 병원, 복지관 등 23개소였으며, 급식 운영 위탁업체 변경 등 이유로 실제 15개소가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15개소 가운데 군산노인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군산경로식당, 나운종합사회복지관, 대야노인복지관 등 5개소만 군산 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와 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 상당수는 타 지역 쌀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군산 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위탁급식 형태로 운영되는 사업장의 경우 제한된 급식 단가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타 지역 쌀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변화도 나타났다.


시가 2026년 7월 기준으로 2024년 조사 대상 15개소의 군산 쌀 이용 여부를 본사 요청에 따라 다시 확인 결과, 기존 미사용 업체였던 한국가스공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하이호경금속 등 3개소가 군산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에스틸, 유신정밀공업 등 3개소는 담당자 휴가 등으로 현재 확인이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조사 기준 군산 쌀 이용 업체는 5개소에서 최소 8개소로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시는 2024년 조사 이후 전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추가 실태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현재 군산 쌀 이용 규모가 어느 정도 확대됐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조사 이후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다시 조사한 것은 아니어서 전체적인 증가 규모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확인 가능한 업체부터 이용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역 쌀 이용을 유도하는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포대당 5,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 업체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업 역시 지원 물량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업체별 전체 쌀 사용량과 군산 쌀 비중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음식점 등에서 지역농산물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공급 가능한 업체 발굴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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