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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20일 제43회 전기학위수여식 성료

총 1,366명 학위 받아…정세균 전 국회의장 축사 통해 졸업생 격려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2-20 14:17:0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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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군산대학교는 20일 교내 아카데미홀에서 ‘제43회 전기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184명, 석사 116명, 박사 66명 등 총 1,36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재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군산대를 찾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 전 의장은 먼저 “군산대에 온 이유는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악조건을 딛고 군산대가 교육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도모델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꿈은 스스로를 두 배, 세 배, 열 배로 성장시키는 마법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순간이니 졸업식장을 나서기 전 자신이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졸업식이 단순한 학위 수여식을 넘어 새로운 출발점에서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졸업생 대표로는 국어국문학과 두진휘 학생과 역사학과 이규호·박순정 부부가 답사를 맡았다. 두진휘 학생은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군산구도심 리서치, 국어국문학과 문집편집위원장 등 교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두진휘 학생은 “졸업하는 지금 처음 입학할 때보다 조금 더 어른이 된 것 같다”면서 “졸업식이 끝나면 모두 각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텐데 나 자신과 타인에게 다정한 하루 하루였으면 좋겠다. 4년의 기억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튼튼한 사다리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호(69)․박순정(68) 부부는 나란히 역사학과에 21학번으로 입학해 함께 졸업하는 특별한 사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반려자와 함께한 4년간의 대학생활은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입학 때 떨렸던 순간과 졸업의 이 순간이 꿈만 같다. 누구나 마음을 먹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캠퍼스 곳곳에는 꽃벽 포토존, 인생네컷 즉석 사진 부스가 마련돼 졸업생과 가족이 기념 촬영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학과와 동아리 선후배, 지도교수, 가족, 친구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가로등 배너가 캠퍼스 곳곳에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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