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역 대학 4곳을 비롯한 도내 14개 대학이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RISE) 사업공모에 선정되며 지역혁신을 위한 라이즈사업이 본격 실행된다.
전북도는 지난 15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RISE 사업공모 선정결과와 예산 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지(역)‧산(업)‧학(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라이즈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섰다.
지난 3월 7일 공고 후 3월 31일까지 접수한 결과 지역 14개 대학에서 218개 과제, 총 1,475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라이즈센터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고 127개 과제 758억원을 선정했다. 공모 외 지정과제인 JST공유대학 75억원을 포함하면 총 833억원 규모다.
프로젝트별로 생명‧전환산업 육성(JB-SPARK) 프로젝트는 전북의 8대 전략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RISE 연구클러스터를 통해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49개 과제 7개 대학이 선정됐다.
지역주력산업성장(JB-ROOT) 프로젝트에는 산업현장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 지원 등을 위한 30개 과제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평생교육 가치확산(JB-EverLearn) 프로젝트에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체계를 마련하고 도내 평생학습 참여율을 확대해 비전공자‧경력 단절자‧중장년층‧퇴직자 등 전 생애 주기별 평생직업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16개 과제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프로젝트에는 11개 대학이 선정돼 군 현안 수요와 초‧중‧등교육 대학연계, 늘봄학교 등 32개 과제를 수행한다.
라이즈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전북 라이즈센터는 선정결과를 기관 홈페이지와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개별 과제별 선정 여부를 대학에 안내했다.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고 검토 절차를 거쳐 4월 중 라이즈센터와 선정대학 간 협약을 체결한 후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