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정락영)은 지난 3일 수련관 연회장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 ‘나우폴리온’ 제16기 위촉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롭게 선발된 16명의 청소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수련관 운영에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제안과 활동을 펼치는 기구로, 매년 선발을 통해 구성된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뿐 아니라 본격적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최근 완료된 수련관 기능보강공사 이후 처음으로 시설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요구가 실제 공간 개선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선된 공간에 대해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수련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용 활성화 방안 제안서를 작성하고 향후 활동계획도 수립했다.
정락영 관장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소년 스스로가 시설 운영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구다”며 “위원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청소년수련관 나우폴리온 16기 청소년들은 올해 청소년 인권조례 법제화를 목표로 청소년 인권조례 법제화를 위한 캠페인, 정책제안, 인권보장함 설치, 관련 설문조사 등을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