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정락영)과 군산시소상공인연합회(연합회장 문모세)가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 모으기로 약속했다.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과 소상공인연합회는 양 기관 대표와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진로지원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만들고자 기획됐으며 청소년과 지역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 연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다양한 지역 업종의 직업인들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단체로써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직업세계를 경험하게 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진로체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역시 청소년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희망씨앗 직업체험장’을 구축해 다양한 지역 멘토들과 함께 진로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소년 대상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 ▲소상공인 직업체험장 발굴과 연계 ▲직업인 네트워크 구성과 확산 ▲‘청소년의 꿈을 잇는 유스브릿지’ 지지자 300인 구성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 ▲청소년 연계 지역사회 캠페인 운영 등 9개 분야의 협력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락영 관장은 “진로란 단순한 직업 선택이 아니라 자신만의 삶을 설계하는 일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든든한 다리가 돼줄 것이다”고 전했다.
문모세 회장은 “지역 상공인들은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멘토이자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주체다”며 “이번 협약이 청소년 진로교육과 더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생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