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외진로체험이 내달 2~6일까지 4박 5일간 대만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2차 사전교육을 지난 10일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외연수를 앞둔 학생들에게 실생활 외국어 사용 능력과 국제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총 71명의 학생과 7명의 인솔교사가 참여했다.
사전교육은 청소년 국외진로체험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원장 김순덕)와 협업해 수차례 사전회의를 거쳐 준비됐다.
전 과정은 원어민 강사의 영어강의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실제 연수환경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출입국 절차 ▲대만 문화와 에티켓 이해 ▲해외 음식문화 체험 ▲공항 이용 절차 ▲현지 교통수단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마치 실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모의구성을 통해 학생들의 몰입도와 학습효과를 크게 높였다.
이성기 군산교육장은 “이번 사전교육은 단순한 외국어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예절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제3차 사전교육은 오는 26일 군산교육청 Wee센터 시청각실에서 실시되며 안전교육, 세부일정 안내, 모둠별 부스 준비 등 연수 전 최종점검이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