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대 교육대학원에서 미래교사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강연이 펼쳐졌다.
국립군산대학교(총장직무대리 엄기욱) 교육대학원(원장 안진경)은 ‘2025 지역 전문 교수자 양성과 교원양성기관 역량강화’ 사업 일환으로 ‘미래교사 역량 강화 전문가 초청 강연’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대학원생의 국제화 역량 제고와 재교육 기능 강화를 도모하고 K-Culture 트렌드에 부합하는 교육적 접근과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 재직 중인 권정민, 김미란 부교수를 초청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21일 진행된 첫 번째 강연에서 권정민 부교수는 ‘미국 사례로 살펴본 다문화·다언어 교육 현장의 교사 역량과 실천’을 주제로 미시간주 이민자 가정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계승언어 상실로 인해 정체성과 뿌리를 잃기 쉬운 아동들을 위한 구체적인 교수 전략을 소개하며 교사로서 갖춰야 할 실천적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 열린 두 번째 강연에서 김미란 부교수는 ‘미국 내 K-문화 트렌드와 인기: 미래 인재 육성’을 주제로, K-POP, K-FOOD, K-BEAUTY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요소를 중심으로 미국 내 K-문화의 확산 양상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러한 트렌드가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과 문화 감수성 함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시각자료와 함께 심도 있게 풀어냈다.
강연을 들은 한 학생은 “다문화와 언어 사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됐고 미국 교육 현장의 구체적 사례와 교수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미국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어떻게 체험하고 받아들이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교육대학원은 오는 6월 12일과 13일 개최 예정인 ‘K Culture Buddy’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교육 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공감 능력을 갖춘 교육전문가로 성정하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