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창오초등학교(교장 김용훈)가 학생들에게 자연과 교감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 소통하며 하나 되는 우리학교'라는 특색 있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학년이 참여하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창오초에 따르면 9일 전교생 14명은 손수 기른 오이와 앵두를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협력의 가치를 배웠다.
김용훈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땀 흘려 가꾼 텃밭에서 열매를 수확하는 경험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삶의 태도와 가치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다"며 "자연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 중심 교육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창오초는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과 식물을 가꾸며 아이들이 자연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태 감성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