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지역 유아들에게 창의적 문화예술체험활동을 제공하며 상상력과 호기심, 감수성을 자극시킬 전망이다.
군산교육청은 17~20일까지 4일간 관내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뮤지컬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문화예술체험활동 ‘도깨비 배(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영웅들)’를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얘들아, 예술놀이터에서 놀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군산교육발전특구사업에 따라 기존 유치원뿐 아니라 어린이집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유아에게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공연은 유아들의 시선에 맞춰 제작된 오픈형 뮤지컬로 홀로그램 무대에서 도깨비불과 드론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장면들이 펼쳐진다.
특히, 군산의 역사적 배경을 담은 이야기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당극 형식의 소통형 공연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AR·VR 체험존을 마련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아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성기 교육장은 “미래 교육은 유아의 경험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군산의 정체성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창의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