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대표 식품기업 ㈜대두식품 조성용 대표가 군산대 학생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군산대는 지난 17일 제1학생회관 고춘곤홀에서 조성용 대표를 초청해 ‘상인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기업가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조 대표의 삶과 철학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시민 100여 명이 함께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조 대표는 1988년 가업인 군산 이성당제과점을 근간으로 ㈜대두식품을 창업했다. ㈜대두식품은 곡물 가공 업체로 앙금, 쌀가루와 함께 완제품인 화과자 등을 만들고 있다.
조 대표는 강연에서 대두식품과 이성당이 현재 위치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와 도전과정, 그리고 이를 극복하며 얻은 교훈과 통찰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목표를 세운 뒤 작더라도 진심을 담아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누구든 자기만의 길을 만들 수 있다”며 청중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성공을 위한 핵심 가치’를 묻는 질문에 조 회장은 “성실함이 모든 일의 기본이다”며 지속적 노력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진로와 창업에 관한 질문에 대해 실무적 조언은 물론 인생 선배로서 깊이 있는 통찰을 아낌없이 나누며 소통의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군산대는 2학기에도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이어가며 더불어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명사 초청 강연 및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이들과 삶의 지혜와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