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난 26일 당선무효형을 받고 교육감 직위를 상실한 가운데 전북교육청은 내년 6월까지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27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에 긴급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흔들림 없는 교육행정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감의 직위 상실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매우 당황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나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그동안 추진해 온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차질 없이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학력 신장, 책임 교육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흔들림 없는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청 국장, 과장들도 적극 소통을 해주시고 지원청과 직속기관도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본청과 적극 소통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권한대행은 “그동안 추진해 온 10대 핵심과제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연속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혹여라도 학교 현장에서 이번 상황 변경으로 인해 그간 진행되던 사업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도 있겠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같이 힘을 모아 나간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