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학교가 올해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32명을 유치했다.
군산대는 7일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핵심사업인 ‘2025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Global Korea Scholarship, 이하 GKS) 선발에서 총 32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전형 모집에 참여한 전국 74개 대학 중 8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이번 선발은 지난 2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최종 격자를 공식 발표해 확정됐다.
선발인원은 2024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21명에서 11명 늘어났으며 군산대의 적극적 국제화 노력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의 결실로 평가된다.
GKS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장학사업으로 대학과 국립국제교육원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며 전 세계 우수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 대학에서 학위(학·석·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학생들에게는 어학연수 1년을 포함한 학위과정 동안 등록금과 생활비, 항공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7월 중 최종합격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며 장학생들은 오는 8월 말 입국해 1년간 한국어 연수 후 2026학년도 2학기부터 학위과정에 진학하는 학문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선발을 통해 군산대는 사업참여 2년 만에 총 55명(대학원 52명‧학부 3명)의 정부 초청 장학생을 유치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군산대 관계자는 “이번 GKS 대학원 장학생 대규모 선발은 국제사회에서 군산대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성과다”며 “전 세계 유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는 다양한 국가 유학생과 교류를 통해 교육과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GKS 외에도 다양한 정부와 대학 자체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