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도전하는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전주대학교가 대한민국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인 CJ ENM과 미래 K-컬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인 CJ ENM이 호원대-전주대 연합과 손을 맞잡음으로써 향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호원대 정의붕 부총장,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 서현준 실용음악학부 교수, CJ ENM 김정한 부사장과 전략지원팀 오흥택 부장, 곽세문 차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K-컬처 산업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CJ ENM은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독창적 콘텐츠를 선보이는 국내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tvN, Mnet 등 다수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중 1위를 차지한 '기생충'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글로벌 흥행작을 다수 배출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온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CJ ENM이 보유한 K-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역량과 호원대-전주대 연합의 교육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컬처 콘텐츠 공동 기획과 제작 ▲글로벌 인재 양성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CJ ENM의 ESG 경영 철학과 글로컬대학의 지역 상생 목표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호원대 정의붕 부총장은 "K-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CJ ENM과 맺어진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컬대학으로서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CJ ENM 김정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J ENM의 ESG 경영 철학에 발맞춰 대학, 그리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K-컬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