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개정초등학교(교장 문홍운)와 국립군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조상만)이 미래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지난 4일 지역 과학 인재 양성과 STEM+I 융합교육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과학영재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농어촌 학생들에게도 장기적으로 양질의 과학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은 STEM+I 융합교육과 과학영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개정초는 해당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시간 배정과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와 성과 확산에도 협력해 단순한 일회성 교육지원을 넘어 안정적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교육 생태계에 실질적 기여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홍운 개정초 교장, 조상만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지역사회 내 교육격차 해소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진정성 논의가 진행되며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문홍운 교장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교육이 아닌 과학적 탐구를 통한 창의적 역량을 함양해 아이들이 좀 더 진취적이고 휼룡한 인재가 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만 원장은 “그동안의 영재교육은 학생들이 교육기관을 찾아오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교육모델이 개발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학 전문성과 초·중등교육 현장이 결합된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과학영재교육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정기적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지속 점검하고 협력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