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정기고사 감독 인력지원으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교사의 정기고사 감독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공정하고 질서 있는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2025 고등학교 정기고사 복도감독 인력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산 교사행정업무경감 협의체 회의를 통해 제기된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와 정기고사 2인 감독 배치’에 따른 감독 교사 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군산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인력은 자원봉사자로 위촉하며 총 6명을 배치해 ▲정·부·시험본부 소통지원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학생 소지품 검사 지원 ▲고사 진행 중 화장실 방문 학생 동행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시험 집중도를 높이고 교사들의 감독 업무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군산교육청은 시범사업 종료 후 관내 12개 공·사립 고등학교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의견 조사를 실시해 실효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뒤 오는 2026년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성기 군산교육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며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학교 업무 경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