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 바리스타 동아리 ‘청춘레시피’가 ‘2025 제3회 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ompetition)’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춘레시피 동아리 소속 청소년 4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소윤 청소년이 3위, 메디 청소년이 입상하며 전국 청소년 바리스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두 청소년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수련관의 ‘경제금융교육과 ESG 감수성활동’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바리스타 전문교육과 자격증 취득 과정 수료 후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이번 대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 과정에는 관내 ‘카페미곡창고’ 장동헌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실습 지도를 맡았으며 바리스타 대회 특강은 재능기부 형태로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새로운 동기와 열정을 심어줬다.
김소윤 청소년은 “커피 내리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동아리 활동도 하고 대회까지 나가 상을 받게 돼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락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은 “청춘레시피 동아리 청소년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배우며 성장한 점이 가장 자랑스럽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 ESG 감수성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춘레시피 동아리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이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소년수련관 1층 ‘유스브릿지 카페’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경제금융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 무료로 음료 한 잔을 제공하는 ‘지식 나눔 카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