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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새만금 핵융합연구단지 유치 힘 보태

민‧학 공동세미나서 유치방안 모색…RE100 산단 전력공급‧미래 먹거리로 탁월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0-31 15:48:0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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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가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새만금 핵융합연구단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군산대(총장 직무대리 엄기욱)는 31일 산학협력관에서 RISE사업단(단장 장민석 교수), 탄소중립지원센터(대표 최연성 교수), (사)군산발전포럼(의장 두준태 박사) 등과 새만금 일원에 핵융합에너지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민·학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핵융합연구단지와 관련 산업 유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최연성 교수의 ‘핵융합과학단지 조성 위한 지역 역할’ 주제 발표 후 연구단치 유치를 위한 지역과 대학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서는 핵융합발전은 미래 에너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만큼 새만금 RE100 산업단지에 안정적이고 항구적 전력 공급을 위해 핵융합발전이 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새만금 일원이 미래를 위해 이차전지와 재생에너지 중심에서 도약해 신에너지 산업을 육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새만금이 관련 제조산업을 수출사업화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춰 핵융합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핵융합발전은 매우 안전하고 탄소배출이 없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수소를 원료로 사용해 원료 수급이 용이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향후 핵융합산업은 원자력산업을 능가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새만금에 첨단연구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빠른 시간 내 핵융합에너지 실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과 대학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산은 지난 2012년 핵융합에너지연구원 분원격인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설립돼 핵융합기술개발과 산학연협력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군산대는 지난 2007년 핵융합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위해 ‘플라즈마소재응용센터’를 설립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북대 등 지역 소재 대학에도 관련 학과가 설립돼 실증과 나아가 산업화를 하는데 필요한 전문인력양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연성 교수는 “새만금은 핵융합 같은 거대과학산업에 양호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군산대 등은 오랫동안 핵융합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군산발전포럼 두준태 의장은 “2005년 중저준위방폐장 사업에서 군산은 경주에 역전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며 “경주는 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 중심으로 에너지산업을 발전시켜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APEC까지 개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핵융합산업은 가장 준비가 잘 된 새만금에 꽃 피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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