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 패션산업과 학생들이 ‘2025 전북특화소재 섬유산업 디자인대전’에서 두 개의 기업상(비비엔다익산‧쌍영방적(주))을 수상하며 지역 섬유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전북자치도‧익산시 주최,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디자인대전은 전북지역 전통소재와 섬유 신기술을 융합한 디자인 발굴을 목표로 지난 1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디자인대전에서 김현수 학생의 ‘결의 미학’은 한국 전통 회화 정신을 색을 배제한 한지 소재 질감만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지숙‧김선희‧이춘옥 학생의 연합작품 ‘평화를 선택할 시간’은 프린트사를 이용해 직물의 위사(가로 방향으로 놓인 실)에 러시아 정교 모티브를 시문함으로써 종교와 세계 평화라는 함축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구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두 작품은 단순한 의상 디자인을 넘어 ‘전북만의 소재 개발과 활용방안 제시’라는 이번 대회 핵심 목표에 부합하며 창의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25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일환으로 군장대 패션산업과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된 결과이기도 하다.
군장대 패션산업과는 패션산업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K-Fashion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전통 섬유소재를 현대 패션디자인에 접목하는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 기반 창의산업 미래를 이끌 전문기술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