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보경)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대천 일대에서 청소년 리더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리더 워크숍’을 성황리 운영했다.
이번 청소년 리더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또래 리더로서 역할을 인식하고 민주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주체적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네임텐트를 활용한 자기소개 활동을 통해 청소년 리더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치카드를 활용한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개인 가치관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적용해 올해 운영된 청소년 활동을 함께 평가하고 내년도 청소년 리더 활동 방향과 프로그램 계획을 청소년 주도로 논의하며 적극적 의견 교류도 이뤄졌다.
특히, 내년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리모델링을 앞두고 보령시청소년복합콘텐츠창작센터를 선진지로 견학하며 청소년들은 미래 청소년 공간 방향과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이용자이자 리더의 관점에서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청문집을 함께 만들어갈 주체로서 역할을 경험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송하늘 청소년(군산여고1)은 “내년 활동을 직접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책임감도 더 커진 것 같다”며 “청소년 리더로서 더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경 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내년에도 청소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