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중학교(교장 이용호) 학생 20여 명이 1일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군산영광중은 일제강점기 민족의식과 교육의 등불을 지켜온 멜볼딘여학교 후신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지닌 학교로 이번 행사는 학교 뿌리를 되새기는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행사는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앞 세풍삼거리에서 출발해 이마트 군산점까지 이어지는 왕복 도로 구간에서 ‘3·1만세운동 역사현장 재현 행렬’로 시작됐다.
약 300여 명의 시민들은 1919년 군산에서 울려 퍼졌던 대한독립 만세 함성을 생생히 재현했다.
행렬에 동참한 군산영광중 학생들은 태극기를 들고 시민들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이어지며 숭고한 의미를 더했다.
차오름 학생(전교회장, 3학년)은 “학교 뿌리가 일제강점기와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선배 세대가 지켜온 교육 정신과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책임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호 교장은 “학생들이 군산 만세운동 역사 현장을 직접 걸으며 선열들의 희생과 용기를 체험한 것은 매우 뜻깊은 교육의 장이다”며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나라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