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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판‧등사기까지…군산선유도중 교육유물 118점 도교육청 이관

고유한 교육문화와 지역 생활사 함께 보여줘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6-03-10 16:00: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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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선유도중학교에서 보관중이던 상소학창가 레코드판과 등사기, 1950년대 교과서들.


올해 문을 닫은 군산 선유도중학교 교육자료 55118점이 전북교육청으로 이관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31일자로 통폐합된 군산 선유도중과 부안 상서초, 남원 금지동초, 무주 부당초, 무풍고 등 5개교에서 196445점의 교육유물을 이관 수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관은 통폐합 과정에서 산재하거나 멸실될 우려가 있는 교육유물을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수집해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수집 대상은 학교비품·학습용구·학교자료 등 학교 현장 역사와 교육활동 변천을 보여주는 자료들로 학교별 고유한 교육문화와 지역 생활사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산 선유도중에서 수집된 대표 유물로는 일제강점기 문부성에서 편찬한 음악 교과용 심상소학창가(尋常小學唱歌) 레코드판1960~1970년대 학교 현장에서 사용한 등사기와 등사판’, 1950년대 사용한 운크라 지원 교과서를 비롯해 떡살과 물레, 학교종 등 고고민속품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수집한 교육유물을 향후 분류·정리·목록화 과정을 거쳐 보존 가치를 검토하고 전북교육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록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군산 선유도중 등 도내 5개 학교에서 수집된 교육유물은 임시수장고에 보관했다 전북교육기록원 조성 후 이관될 예정이다면서 통폐합학교 교육유물은 한 학교 물건이 아니라 전북교육 역사이자 지역공동체 기억으로 현장 중심 발굴과 체계적 이관을 통해 사라져가는 교육자료를 보존하고 이를 교육·전시·연구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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