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66명에 불과하던 군산 이주배경가정(다문화가정) 학생이 지난해 1,154명으로 3년 새 19.4% 늘었다.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이 수치는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중 3.85%에 해당한다.
이처럼 이주배경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한국어교육과 맞춤형 교육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본지 2025.5.19.일자 취재보도>
이에 군산교육지원청은 중도입국학생 대상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초기적응 지원을 비롯해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발굴과 맞춤형 교육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주배경가정 학부모 프로그램 및 학교교육 이해 연수, 찾아가는 상담팀 운영과 더불어 다음세대학교, 군산시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특히, 문화 감수성과 문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학생 모두 다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다꿈학교’가 눈길을 끈다.
다꿈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에 이르기까지 학교급별 다꿈교육을 실시하며 크게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지원학교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다문화 정책학교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내실있는 다문화교육 운영과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유치원과 학교로 밀집 특화 모델과 교육 활동 운영교로 유형이 나뉜다.
이들 학교는 한국어학급 강화, 이중언어교실 등 이주배경학생 강점 개발을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교원역량 강화,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 친화적 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지역‧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특색있는 다문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주배경학생 대상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한다.
다문화 정책학교의 예비학교 성격을 가진 다문화 지원학교는 학교특성과 학생상황을 반영해 다문화 맞춤형교육 지원에 중점을 둔다.
일례로 관내 한 유치원에서는 도서이해교육, 요리체험활동과 더불어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을 기념해 다꿈놀이주간을 운영했다.
이곳은 올해도 다문화 지원학교로 선정돼 유아 발달단계에 따른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치원 교사는 “지난해 기준 이주배경학생이 현원 대비 20%에 해당하며 갈수록 느는 추세다”며 “다꿈학교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이주배경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아이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 정책유치원 2곳과 다문화 정책학교(중학교) 1곳, 지원학교는 유치원 9곳,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2곳으로 총 25곳의 다꿈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