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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우리마을 인턴십, 장애학생 ‘취업의 꿈’ 현실로?

올해 6개 기업서 9명에 실제 직무경험‧현장 적응기회 제공

기업 참여 저조, 올해 사업추진 끝…자립기반 마련 위해 지속돼야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6-04-24 14:57: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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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애 학생들이 ‘우리마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취업 취약층인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현실로 장애인 사회참여 증진과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는 장애 학생들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우리마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중에 있다.

 

이 사업은 군산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중 하나로 지역 내 기업과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 학생을 연결해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개 기업과 학생 10명이, 올해는 6개 기업과 학생 9명이 최종 매칭돼 참여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현장 중심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멘토 1인당 멘티 1~3명을 담당하며 인턴십 기간에는 매달 멘토 70만원, 멘티 8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이 사업에 대한 현장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참여학생 학부모는 “아이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니 재밌어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런 아이를 보는 저 역시 뿌듯하고 아이가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뭔가 하고자 하는 의지나 의욕이 있지만 장벽이 너무 커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런 사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충분히 자기 몫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적 메시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이 사업에 참여중인 기업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했던 행동을 하는 등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그런 점들이 근무하는 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나 정규직 전환 등 실질적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경험으로만 끝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기업은 2년 동안 인턴십에 참여했던 학생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른 기업도 정규직 전환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장애 학생의 자립을 막는 벽은 높기만 하다. 이 사업 역시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지 않았고 이에 사회적기업 또는 장애 이해도가 있는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참여기업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올해 군산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 마지막 연차를 맞은 만큼 우리마을 인턴십 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으로 장애 학생들이 취업해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기까지의 길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참여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참여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인턴십을 진행하고 끝까지 완수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참여기업 모집뿐 아니라 여러 이유로 참여학생 모집도 쉽지는 않았다”며 “취지도 좋고 만족도도 좋아 지속되길 바라지만 사업 지속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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