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의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를 본격 추진하며 서해안 권역 해양조사·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군산대는 지난 14일 군산 한원컨벤션에서 ㈜삼원중공업, ㈜한국해사기술과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강주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건조사·감리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조되는 실습선은 지난 2019년 노후화로 폐선된 해양탐사실습선 ‘해림2호’를 대체하는 선박이다.
총사업비는 193억3,500만원 규모로, 길이 41m·총톤수 336톤 규모로 건조된다. 학생 30명과 교수·연구원, 직원 등을 포함해 최대 4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최대 속력은 15노트다.
특히 새 실습선은 엔진과 배터리를 결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해양수산탐사 전용 실습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선박보다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여 보다 정밀한 해양조사와 연구자료 수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군산대는 현재 보유 중인 실습선 ‘새해림호’를 해기사 양성 중심의 장기 승선 실습에 활용하고 있어 다른 해양·수산 계열 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해안 지역 주요 수산계 대학들은 해양탐사 실습선을 보유하고 있지만 서해안 권역에는 관련 실습선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대학 측은 이번 신규 실습선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서해권 해양조사와 연구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강주 총장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해상 현장실습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첨단 해양조사 장비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습선은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 착공에 들어가며, 2028년 3월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