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도서관
군산시 아동친화정책 중 하나인 ‘장난감도서관’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장난감도서관은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일정 기간 대여하고 대여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반납하는 것처럼 장난감을 일정 기간 대여하고 다시 반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을 말한다.
굳이비싼돈을들여장난감을살필요없어부모 양육 부담도 줄이고아이들에겐 새로운다양한장난감을안겨줄수있다는장점이있어자녀를둔시민들에게큰호응을얻고있다.
현재 군산지역 장난감도서관은 나운동과 소룡동, 선양동 3곳에 있다. 이곳들은 영유아 성장기에 맞춰 신체‧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령별 장난감을 소장중이다.
나운동 장난감도서관은 2014년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원과 함께 운영돼왔으며 558종 954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문을 연 소룡동 장난감도서관은 소룡동행정복지센터 1층 188㎡ 규모로 7개 영역 936점이 마련돼있다.
두 곳 모두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연회비 2만원을 내고 1회 각 2점씩 10일간(정회원은 1회 3점씩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선양동 장난감도서관(아이맘스카페)은 연회비가 없다. 다만, 아이 한 명당 1점씩 대여할 수 있고 대여 기간은 최대 1주간이다. 현재 장난감 552점을 구비하고 있다.
2015년 옛 선양동행정복지센터 건물 2층에 조성된 이곳은 7세까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개선돼야 할 부분도 있다.
나운동과 소룡동 장난감도서관은 많은 시민이 찾고 있지만 선양동 장난감도서관은 건물 노후화와 위치 등으로 인해 갈수록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나운동 장난감도서관은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2023년부터 매년 이용 인원 5,000명대, 신규 회원 수는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5,076명이 이용하고 대여 건수는 8,960건으로 나타났다.
소룡동은 이용 인원 2,470명, 대여 건수는 4,852건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선양동은 이용 인원 267명, 대여 건수 613건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이용 인원 62명, 대여 건수는 219건 감소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선양동 장난감도서관은 주변에 젊은 층이 없어 다른 두 곳에 비해 이용률이 적은 데다 신규 가입도 올해는 거의 없다”며 “이에 폐지나 동부권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1번의 연회비로 나운동과 소룡동 두 곳 모두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모들의 바람도 있다.
이에 시는 “소룡동은 직영으로, 나운동은 위탁 운영돼 운영 주체가 달라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군산형 가사서비스 지원, 방학중 아동급식 지원, 아동학대 예방사업,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