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

못다 핀 배움의 꿈 펼쳐…군산 성인문해교육 ‘호응’

교육부 공모 선정 통해 올해 3개 기관 48개 반 운영

읽기‧쓰기부터 시대 흐름 맞춰 디지털 등 생활밀착형 교육 제공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6-07-16 10:03:5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 시절 시대적·경제적 이유 등으로 글을 배울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온 비문해자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이 군산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교육부 주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2012년부터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실생활 중심 문해교육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성인 학습자를 위한 교육환경을 한층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한글 읽기·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뿐 아니라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체험 등 디지털 문해교육과 건강, 안전, 금융 등 실생활 활용도를 높인 생활 문해교육 운영을 통해 다양한 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민간기관인 시민교육센터와 우리배움터 한글학교, 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늘푸른학교 3곳에서 기초 문해교육이 진행중이며 디지털 문해교육과 생활 문해교육은 올 하반기부터 늘푸른학교에서 운영된다. 시는 올해 48개 반, 612명의 성인 학습자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문해교육이 활성화된 시는 현장 요청에 따라 교사들의 연구를 통해 받아쓰기 노트 등 부교재 제작에 이어 문해한마당을 개최해 문해교육을 통한 성인 학습자들의 삶의 변화를 응원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현장 반응은 좋다. 시민교육센터와 우리배움터 한글학교 관계자는 기관을 찾아오시는 분 대다수가 어르신들인데 여자라는 이유로, 또는 가정형편의 이유 등으로 글을 배우지 못하신 분들이다배움의 열정을 갖고 오신 분들이라 열의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특히 어르신들은 글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고 삶이 달라졌다고 기뻐하신다글을 배워 요양보호사 자격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따시는 분들도 계시고, 평화중고등학교에 진학해 대학에 가신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군산 관내 중학교 학력 미만 성인은 약 25,761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성인 인구의 12.04%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글을 모르는 분들은 본인이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걸 꺼린다이에 여러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 중 단 한 명이라도 배울 의지를 갖는다면 지원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올해 디지털 문해교육은 지난해 대비 3개 반에서 15개 반으로, 생활 문해교육은 9개 반에서 11개 반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중 디지털 문해교육은 늘푸른학교 소속 학습장과 아닌 학습장인 경로당에서 함께 운영해 학습효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외부기관으로 더욱 확대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과 함께 비문해 제로 학습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약 5억여원을 투입, 배움에 뜻이 있는 성인 학습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