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 뿌리 마한 역사의 비밀을 간직한 군산 미룡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들이 시민들을 만난다.
군산대 역사학과는 2026 국립대학육성사업 ‘KSNU Insight+’ 일환으로 추진한 ‘군산 미룡동 고분군 토기 기록의 현재와 미래’ 결과공유 전시를 교내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군산대 미룡캠퍼스 내 자리한 마한시대 유적인 미룡동 고분군 출토 토기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록화 작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룡동 고분군은 지역 고대사 연구는 물론 문화유산 교육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유적이다.
역사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유산을 직접 조사·기록하고 전통적 기록 방식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서는 역사학과 학생들이 직접 실측한 토기 도면과 3D 스캐닝을 통해 구축한 디지털 자료를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토기 형태와 문양, 제작 흔적 등을 세밀하게 관찰해 도면으로 남기는 전통적 실측 기록 방식과 디지털 스캔을 통한 기록 방식을 비교하며 문화유산 기록 기술 변화와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학생들은 토기의 세부 특징을 관찰하고 이를 실측 도면으로 기록하는 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3D 스캐닝으로 구축한 디지털 데이터와 비교·분석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기록의 정확성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 가치를 확인하고 기록 방법의 전통과 변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정기문 교수는 “미룡동 고분군은 대학 캠퍼스 안에 위치한 소중한 마한 문화유산이다”며 “이번 전시가 문화유산 기록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지역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