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군산 지음학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발달장애인과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교육복지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내년에는 이들의 학습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교육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의 두 번째 특수학교 ‘지음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옛 대야초교 광산분교장 터에 총사업비 420억여 원을 들여 설립되는 군산 지음학교는 유치원 1학급과 초·중·고교 각각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1개 학급 규모로 특수교육대상 학생 136명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0% 정도이며 준공은 내년 1월 초에서 중순으로 예상된다. 학생 모집은 지난 9월부터 진행중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모집에 앞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쳤고 오는 12월까지 모집 후 최종 인원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급은 거의 꽉 찼고 유치원과 중‧고교 학급은 지원이 적은 상황이다”며 “적응 문제도 있지만 특수학급을 많이 늘린 영향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조성과 함께 학생 배치, 업무추진팀 운영 및 교육과정 검토, 학교장 발령, 버스 확보 등 개교 준비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내 학습실 증설도 진행된다. 시는 수강생 과밀화 해소와 신규자 수요를 대비해 내년 1개 반을 더 증설해 총 7개 반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학습실 증설은 2022년과 올해에도 1번씩 진행됐지만 학습관 내 교육공간의 제한으로 참여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수용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10월 27일 기준 참여 대기자는 11명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발달장애인 수는 계속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평생학습 관심과 참여 수요 역시 증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관 내 특별실 등 기존 공간을 활용했다”며 “공사는 주말마다 진행해 끝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시가 추진한 발달장애인 현황 조사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는 2023년 25만 9,980명에서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25만 5,575명으로 4,405명 감소했다. 반면, 발달장애인은 1,810명에서 1,898명으로 88명이 증가했다.
다만, 시는 이같은 증설에도 과밀화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관내 발달장애인이 지속 증가하는 만큼 학습실을 증설하고 있지만 전부를 수용하기엔 부족하다”며 “더 많은 발달장애인의 학습 참여 기회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