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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 와봤섬? 안 와봤으면 ‘말도’ 하지마

市, 한국관광공사 등과 끝섬의 비밀 '말도' 모니터 투어 성료

해양관광 자원 발굴‧활성화 위한 첫걸음 떼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4-29 09:38: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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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도와 함께 해양관광자원 점검과 홍보를 위해 진행한 ‘전북 해양관광 트레킹 모니터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해양 관광자원 발굴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부안 위도와 군산 말도에서 1박2일 간 트레커, 트레킹 서포터즈와 언론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산시는 지난해 12월 전북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김제시, 부안군 등5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군산의 해양관광자원과 K-관광섬의 트레킹 코스를 본격 홍보할 계획이다   

 

모니터 투어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부안 위도에서 시작해 군산 말도에서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군산 K-관광섬의 끝섬인 말도에서 진행됐다.

 

말도는 고군산군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지난 2023년 문체부의 ‘가고싶은 K-관광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총 11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말도와 명도, 방축도 사이의 무인도를 연결하는 인도교가 완공될 예정이며 이로써 ‘바다 위를 걷는 최초의 트레킹 코스’가 탄생하게 된다. 

 

완공 후에는 방문객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올해 시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K-관광섬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월에는 서해안에서 즐기는 ‘해양치유와 힐링’ 여행을 주제로 국내 여행사 팸투어를 진행했으며 지난 18일에는 말도와 부안 일원에서 여행, 레저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온라인 관광 콘텐츠 제작도 진행했다.

 

참가자 중 한 명은 “고군산군도의 숨겨진 보석, 말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아쉽게도 이번엔 해상인도교를 걷지 못했지만 하반기에  개통되면 꼭 다시 방문해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산 해양관광 자원의 매력과 올해 개통될 K-관광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군산시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헤밍웨이가 사랑한 쿠바의 땅끝마을 키웨스트처럼 군산 말도 역시 끝없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땅끝의 섬이다”며 “전북의 섬들이 K-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지속적인 해양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한 달간 ‘바다가는 달’을 테마로 전국적 관광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군산·부안 등 해양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총 6개의 해양관광 여행상품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연계 상품 개발은 향후 전북 섬여행의 대중화와 단체관광 유치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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