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설림도서관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에게 책을 통한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설림도서관은 29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식정보 취약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을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설림도서관은 전국 120개 공공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돼 지역 아동들에게 독서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한우리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복지기관과 연계를 통해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정보·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에게 책을 통한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독서 활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도서관 이용 교육을 비롯한 그림책 스토리텔링과 글쓰기 및 감정표현, 음악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제공하고 작가와의 만남도 함께 진행해 아동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5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으로 도서관이 지역 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며 문화 소외 아동들에게 책을 통한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