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출신의 근대 문학 거장 채만식 작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화예술제가 개최된다.
백릉 채만식 작가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철규)는 채만식 작가 75주기를 기념해 오는 5월 3일부터 ‘제1회 채만식 문화예술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채만식과 놀자’라는 주제로 5월 3~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구 시청광장에서 채규판 시인과 문효치 시인, 공종구 문학박사 등 문단 거장과 학자를 초청해 담론과 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채만식 작가의 문학산책(6월 7일/월명공원 채만식문학비)과 채만식작가 묘지참배(6월 11일), 채만식 낭송‧낭독 그리고 독백극페스티벌(6월 14일/월명공원 편백나무숲)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김철규 이사장은 “산하에 녹음이 피어오른 절절한 계절에 채만식의 탁류 등 작품을 소재로 한 다양하고 품격있는 행사들을 준비했다”면서 채만식 작가의 민족적이고 뛰어난 작품성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