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구향교(전교 노장용)는 지난 11일 공기 2576년을 맞아 춘기석전대제를 진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성성현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엄숙하게 봉향했다.
제관에는 전사관에 연영복 일요학교장, 초헌관 이성기 군산교육장, 아헌관 전재복 시인, 종헌관 송차강 광월이장, 집례 조시탁 수석장의, 대축 김옥중 유도회장, 알자 공명규 수석장의, 봉향 최희국 장의, 봉로 임동준 시민, 봉작 두경우 장의, 전작 윤백일 시민, 사준 송성애 여성유도회장, 사세 김수경 유도회 총무, 진설 이옥란 수석장의 등이 봉향했다.
이번 제관들 중 봉로와 전작은 참석한 시민 중에서 신청을 받아 현장에서 분정했다.
대제에 참례한 윤백일 시민은 "평생 처음으로 제관의 소임을 체험해 제례 절차와 의의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성현의 가르침을 상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