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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몸짓으로 예술을 이야기하다’

퍼포밍아트 더몸, 지난 19일부터 장애인 무용교육 프로젝트 시작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5-23 15:53: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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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의 차이를 장애가 아닌 고유성으로 바라보며 함께 춤추는 경험 자체가 예술의 본질임을 깨달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군산에서 진행중이다. 

 

 군산 현대무용단체 퍼포밍아트 더몸(대표 최재희)은 ‘2025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문화예술 향유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19일부터 장애인 무용교육 프로젝트 말을 건네다>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주체로 만나 몸의 감각을 확장하는 실험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자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소통과 상호작용을 중시한 창작형 워크숍으로 참가 장애인 개개인의 신체 특성과 감수성을 존중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자유로운 신체 표현, 즉흥, 감각 확장 훈련, 협업 창작 등의 과정을 통해 장애 예술참여자들에게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프로그램은 군산 팔마예술창고에서 오는 9월 29일까지 주 1회 운영되며 전문 무용수와 장애예술인, 교육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마지막 차시에는 공연 형식의 결과 공유회를 통해 그동안의 과정을 관객들과 나누며 창작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퍼포밍아트 더몸은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해 ‘2025 제10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 국내 초청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창작 작품 <내가 소유한 하늘>은 2024년 초연된 안무작으로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의 공식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내가 소유한 하늘>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중심으로 희망과 갈망의 감정을 춤을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함께 장애 예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사회적기업 ‘좋은이웃’ 소속 장애 무용수들이 주요 출연진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8월 16일 오후 4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희 대표는 “지난 2016년 창단된 퍼포핑아트 더몸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 예술을 통한 공동체 회복, 모두를 위한 무용 콘텐츠 제작을 주요 가치로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함께 공감하고 창작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실험해왔고 이번 프로젝트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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